LG상사, 3Q 영업익 전년비 38% 감소…'석탄 시황 부진 영향'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LG상사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9% 감소했다고 2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7598억원으로 전년대비 7.3%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90억원으로 69.5% 크게 줄었다.

매출액은 IT 및 석탄 트레이딩 물량 증가와 물류 부문의 해운 물동량 증가로 전년 대비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석탄 시황이 나빠지고 프로젝트 수익이 감소한 영향으로 30% 이상 크게 줄었다.

부문별 영업이익을 살펴보면 물류 부문이 283억원, 인프라 부문이 77억원의 흑자를 냈으나 석탄 시황 불황으로 자원 부문에서 68억원의 영업 손실을 내며 이익을 상쇄했다.

향후 LG상사 팜사업을 차기 수익원으로 육성하고 상사의 본원 기능인 유통·트레이딩 부문의 역할과 비중을 확대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기존 투자 자산의 효율화와 재무 건전성을 지속 추진하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신규 분야 사업 진출도 검토할 방침이다.

LG상사 관계자는 "물류 사업은 대규모 물량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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