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기자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SK주식회사 C&C가 8년 연속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 편입 인증패를 받았다. 안전보건, 윤리경영, 연구개발(R&D) 등의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 C&C는 22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9 DJSI 국제 컨퍼런스'에서 이 같은 인증패를 받고 국내 기업 최초로 복합기업군 분야 '인더스트리 리더'로 선정됐다고 이날 밝혔다.
DJSI는 미국 S&P다우존스와 스위스 지속가능경영 평가·투자사인 '로베코샘'사가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2500여개 상장 기업을 61개의 산업군으로 분류해 경제적 활동·사회적 책임·환경경영 측면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지수다. 상위 약 10%에 해당되는 기업만이 월드 지수에 편입된다.
SK주식회사는 복합기업군 분야 21개 평가 항목 중 R&D?안전보건?윤리경영?리스크관리 등의 영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더블바텀라인(DBL) 경영 활동 성과를 인정받았다. 그 밖에 ▲최고 수준의 지배구조 가이드라인 준수율 ▲전자투표제 시행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분리를 통한 이사회 책임경영 강화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확대 등도 높이 평가 받았다.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빅데이터 기반 '데이터 및 디지털 기반 DBL 비즈니스 모델 혁신' 활동을 꾸준히 펼친 것도 주효했다.
유항제 SK C&C SV추진실장은 "8년 연속 DJSI 월드 편입과 함께 인더스트리 리더로 선정됨으로써 지속가능경영 선도 기업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 받았다"며 "앞으로도 DBL 경영 활동 기반으로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이해관계자들의 행복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