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증시]'반도체 턴어라운드 기대감 커진다'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대신증권은 6일 반도체 업황의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 한 주간 코스피 3/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0.3% 하향조정됐다(10월 2일, 최근 3개월 컨센서스 기준).

특히 디스플레이의 경우 LG디스플레이가 하향조정을 주도했다. LG디스플레이는 전방 수요 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LCD 라인 구조조정 관련 일회성 비용이 올해 하반기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조선은 대우조선해양과 현대미포조선이 하향조정을 이끌었다. 두 종목 각각 믹스 악화로 인한 수익성 저하, 신규수주 부진이 하향조정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조승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면, 반도체의 실적 전망치가 가장 큰 폭으로 상향조정됐다"면서 "연말 반도체 업황 턴어라운드 여부가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SK 중심으로 상향조정이 이뤄졌다"고 진단했다.

이어 조 연구원은 "다만, 장비업체들은 메모리업체 설비투자 감소로 당분간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건강관리는 셀트리온이 상향조정을 주도했다"면서 "셀트리온은 고마진 제품 생산에 따른 수익성 개선, 테 바사 공급계약 체결에 힘입은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고 있다"고 내다봤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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