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환기자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4일(현지시간) 북한 영변 핵시설 내 방사화학실험실 쪽에서 원통형 같은 용기가 여러번 포착됐지만 목적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38노스는 이날 상업위성사진을 토대로 재처리 시설인 방사화학실험실의 연료수용건물에서 원통형 모양의 용기로 보이는 다수의 흰색 물체가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촬영한 상업위성 사진에서 건물 앞에 해당 물체 여러 개가 위치해 있고, 건물 옆 도로에도 줄지어 있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위성사진만으로는 물체의 목적을 알아낼 충분한 정보가 없다고 덧붙였다.
38노스는 핵시설 내 원자로 가동 정황은 없었다고 전했다. 다만 38노스는 "9월 16일과 29일에 차량이 포착됐는데 이는 드문 일은 아니고 시설이 유지 보수 중이라는 뜻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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