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개천절 기념 음악회 ‘아리아의 밤’ 공연

채동선 실내악단·대전 솔리스트디바의 콜라보 무대 선봬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용철 기자] 전남 보성군은 내달 2일 채동선 음악당에서 개천절 기념 음악회 ‘솔리스트디바와 채동선 실내악단이 함께하는 아리아의 밤’ 공연이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개천절을 앞두고 개천절의 창시자 홍암 나철의 고향에서 민족음악가 채동선 선생이 작곡한 개천절 노래를 부른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주민들은 농촌 지역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정통 오페라 아리아를 감상하며 가을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솔리스트디바와 채동선 실내악단의 교류음악회 형식으로 실시되는 공연은 2019년 공연장 상주단체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내달 2일에는 보성 채동선음악당에서 ‘개천절 기념 음악회’를 선보이고 11일에는 대전평송청소년문화센터에서 신보성 춘향가를 공연한다.

대전솔리스트디바는 2004년 6월에 창단돼 대전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여성 성악 전문예술단체로 대중에게 고품격의 음악을 전하는 찾아가는 음악회와 오페라와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채동선 실내악단 김정호 단장은 “지역 외 예술단체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민족음악가 채동선 선생을 알리는 데 힘쓰겠다”면서 “2020년 세계민족음악문화축제가 보성에서 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판소리와 민족음악의 성지이자 의향 보성을 알리고 채동선 음악당을 민족음악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남도 음악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박용철 기자<ⓒ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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