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희 '검찰 포렌식 자료가 청문회장에, 참담하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검찰개혁' 초점…이철희 "검찰이 지금 정치를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전진영 기자]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검찰이 아니면 알 수 없는 증거인멸 의혹들이 기사가 된다"면서 "급기야 오늘은 포렌식한 자료가 청문회 장에 돌아다닌다. 검찰 말고 누가 갖고 있습니까? 참담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검찰이 지금 정치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윤석열 검찰이 하고 있는 자신들이 해야 될 일을 하고 있다라고 해석하려고 노력했다"면서 "그 이후에 벌어지는 일에 의하면 제 판단이 잘못된 게 아닌가 싶어서 깊은 괴리가 있다 학생 생활기록부가 버젓이 돌아다닌다"면서 이렇게 주장했다.

이 의원은 "검찰을 지켜주자 바로세우자 그렇게 (노무현) 대통령이 지켜주고자 했던 검찰이 5년 뒤 2009년 4월 30일 출두시켰다"면서 "저는 그게 검찰의 민낯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이 의원은 "검찰을 개혁하기 위해서는 장관 후보자로 계신 조국 후보자가 조금 더 철저하고 더 치밀했으면 좋겠다라는 아쉬움도 있다"면서 "이런 검찰을 상태로 개혁을 하시려면 우리가 준비해야 하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저는 일부에서는 조국 포비아가 있는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조국 이야기만 하면 난리가 난다"면서 "우리 젊은이들이 공정의 가치에 대한 문제제기 하고 있다. 불평등 문제가 제기되는 것은 우리가 응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후보자는 "검찰개혁 문제에 대해 민정수석으로 있으면서 의도하고 기획했던 것보다 훨씬 못 이뤘다고 생각한다"면서 "의원님 말씀을 새겨서 원래 취지가 무엇인지 되돌아보고 명심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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