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중앙은행, 기준금리 1.0%로 동결…사상 최저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호주 중앙은행(RBA)가 사상 최저인 기준금리를 2개월 연속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호주 중앙은행은 3일(현지시간) 통화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0%로 동결했다.

앞서 6월과 7월 연속으로 금리를 낮췄던 호주 중앙은행은 경제전망치가 낮아질 것이라는 관측에도 불구하고 지난 달과 마찬가지로 현 금리수준을 유지하며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필립 로우 중앙은행 총재는 "실업률을 낮추고 물가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한 확실한 진전을 위해서는 저금리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필요 시 완화적 통화정책을 확대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는 최근 부동산 시장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소비지출 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도 내다봤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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