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가구 규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자 모집

내달 5~10일 올해 3차 민간제안사업 참가의향서 접수
오는 11월 사업신청서 받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계획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정부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옛 뉴스테이) 2000가구를 공급할 사업자 모집에 나섰다.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올해 3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모 참가의향서를 다음달 5~10일 접수한다고 29일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주변 시세보다 5~15% 이상 낮은 임대료로 8년 이상 살 수 있게 해주는 제도다. 민간이 제안한 사업 부지에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이 출자해 설립한 부동산투자회사(리츠)가 임대주택을 매입하거나 건설해 공급한다.

국토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우량 민간임대사업장을 효과적으로 선별하기 위해 도시계획 변경 없이 즉시 주택 건설이 가능하거나 이미 공사 중인 사업장을 대상으로 민간제안사업 공모를 실시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월과 5월 두차례 공모를 통해 5000가구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사업계획을 협의 중이다. 이번 3차 공모에서는 2000가구 안팎의 규모를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 공고는 오는 30일 주택도시보증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사업자 중 오는 11월 7~12일 사업신청서를 받아 11월 중 우산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주택품질 검토와 시공비 검증 및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심의를 거쳐 기금 출자와 융자 및 임대리츠 주택사업 금융보증 등의 지원이 이뤄지게 된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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