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극일 동참…‘필승코리아 펀드’ 가입

김영록 전남도지사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 상품에 가입해 ‘경제 극일(克日)’ 행보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김영록 전남도지사도 극일 행보에 동참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8일 NH농협은행 전남도청 지점을 방문해 극일펀드로 알려진 ‘NH-아문디(Amundi) 필승코리아 주식형 펀드’ 가입을 약정했다.

김 지사는 창구 담당자로부터 펀드 출시 배경과 가입 절차, 적립 방식 등에 대해 간단한 설명을 듣고 가입서에 서명했다.

김 지사는 “오늘은 일본이 한국에 대한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가 시행되는 첫날”이라며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응해 기술 국산화,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부품?소재?장비 분야 국내 기업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 펀드는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라 강조되고 있는 소재·부품·장비 관련 국내기업에 주로 투자된다. 운용 보수의 50%를 기초과학 분야 발전을 위한 장학금 등 공익기금으로 적립한다. ‘극일펀드’라는 이름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가입이 늘고 있다.

일반 시민들도 NH농협은행 및 NH투자증권 전국 영업점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최소 1만원 이상 가입할 수 있다.

김 지사는 농협 측에 더 많은 도민들이 펀드 가입에 동참하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했다.

전남도는 일본 수출규제 피해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일본 수출기업인 간담회 개최, 피해기업 경영자금 지원, 지방세 납기 연장 등 일본의 경제보복 피해 기업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argus1945@gmail.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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