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20대 운전자, 경찰 보고 도주하다 지하철역 들이받아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만취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지하철역 출입구를 들이받은 2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한모(22)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한씨는 전날 오전 서울 송파구 삼전사거리 부근에서 술을 마시고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흰색 승용차가 길 한복판에 서서 움직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날 오전 8시50분께 한씨를 붙잡았다. 이 과정에서 한씨는 출동한 경찰을 보고 차를 몰아 도주하다가 지하철 9호선 석촌고분역 출입구 외벽에 부딪혀 난간을 일부 파손한 뒤에서야 멈춰섰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당시 한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7%로 나타났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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