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게임 중 흉기 휘두르고 폭행한 2명, 경찰 입건

사진은 기사 중 특정표현과 관계 없음./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수완 인턴기자] 카드 게임을 하던 중 서로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폭행을 가한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대구 중부경찰서는 카드 게임 중 흉기를 휘두른 혐의(특수상해)를 받는 A(64)씨와 A씨를 때린 혐의를 받는 B(59)씨를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5일 오전 3시30분께 대구시 중구 태평로의 한 상가에서 B씨와 카드 게임을 하던 중 다툼이 일어나자 흉기를 휘둘러 B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역시 주먹으로 A씨의 얼굴 등 수차례 가격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두 사람은 모두 술에 취해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치아가 흔들릴 정도의 부상을 입었으며, B씨도 흉기에 입술 주변이 찢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B씨에게 많이 맞아 더 심하게 다친 상태"라며 "상태가 좋아지면 A씨와 B씨를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수완 인턴기자 suw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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