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 300만 이용객 대비 편익시설 대폭 확충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무안국제공항이 향후 300만 명 이상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이를 대비해 편익시설확충에 나섰다.

전남도는 대기실, 환승시설, 면세점, 주차장, 수화물 처리 벨트 및 관리동, 장비고 등의 증·개축 등에 389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현재 한국공항공사에서 실시설계를 하고 있어, 2020년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무안국제공항 이용객은 올 들어 7월 현재까지 56만 명에 이용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9%가 늘어난 규모다. 연말까지 1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 2021년 광주민간공항이 통합되면 300만 명 이상이 이용할 전망이다.

지금까지 전남도는 국제선 신규 노선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광주·무안공항 통합 및 활성화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한국공항공사, 무안군, 항공사 등과 매월 1회 이상 이용객의 불편 해소 대책을 논의해왔다.

이상훈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이번 편익시설 개선사업은 무안국제공항 이용객이 더욱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질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광주공항과의 통합 이전에 조기에 완료하도록 국토교통부, 한국공항공사와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64@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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