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다문화 가정과 소통의 시간 가져

12개 읍·면 대상 다문화 가정 간담회 실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모두가 잘사는 희망찬 미래 완도’라는 군정 방침에 따라 다문화 가정이 우리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자 12개 읍·면의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완도군에는 389가구의 다문화 가정이 있다. 이에 지난달 18일, 신지면을 시작으로 고금, 소안에서 간담회가 진행됐으며, 8월 중에는 금일과 약산, 청산, 보길 등에서 간담회를 추진해 2020년 다문화 가정을 위한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신지면과 고금, 소안면의 다문화 가정과의 간담회에서는 이주 여성과 아이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과 다문화 여성의 자격증 취득 및 취업 지원 등을 건의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다문화 가정이 우리 사회에서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을 꾸리기 위해서는 따뜻하고 지속적인 관심이 중요하다”며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 사항들은 적극적으로 검토해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완도군은 2019년에 군수 공약 사항으로 다문화 여성 건강 검진비 지원, 한국어 교육이 진행이 어려운 지역에 한국어 교재·교구 지원, 친정을 가기 어려운 가정에서 친정 나들이 비용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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