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도기자
[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서울시는 벤치, 휴지통, 펜스 등 국내 우수 공공시설물을 대상으로 '제23회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를 시행한다.
다음 달 5일부터 9일까지 홈페이지에서 관련 접수를 받으며 1·2차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는 2009년부터 지금까지 상·하반기로 나뉘어 연 2회 시행됐다. 총 1146점의 제품이 '서울우수공공디자인'으로 인증됐다.
이 제도는 미학·기능·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공공시설물을 시가 인증하는 제도다. 도시경관을 종합·체계적으로 개선·관리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대상은 벤치, 휴지통, 자전거보관대, 볼라드 등 시장에 출시된 공공시설물 또는 출시예정인 시제품이다.
서울우수공공디자인으로 인증되면 2년간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다. 또 시·자치구 및 산하기관에서 디자인 발주 시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 심의가 면제된다. 인증제 홈페이지 내 제품 홍보, 자치구와 산하기관에 홍보책자 배포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