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로킨, '中 100대 콜드체인社' 6년 연속 선정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CJ대한통운은 중국 자회사인 CJ로킨이 지난달 27~28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열린 제11회 세계 콜드체인 서밋에서 2018 중국 냉동·냉장물류 상위 100대 기업 중 2위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CJ로킨이 상위 100대 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지난 2013년 이래 6년째다.

세계 콜드체인 서밋은 중국물류구매연합회(CFLP), 세계콜드체인연맹(GCCA)이 공동 주최해 열린 관련 업계에서 가장 큰 행사 중 하나다. 중국물류구매연합회는 중국 정부로부터 물류산업 표준제정과 각종 인증 부여 권한을 위탁받은 정부 승인 물류산업 관련 단체며, 세계콜드체인연맹은 세계 80여개국 1100여개 콜드체인 관련 기업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범 세계적인 협회다.

이외에도 CJ로킨은 지난 4월 중국물류구매연합회와 중국의약품물류연합회 주최로 중국 장쑤성 우시에서 열린 제 4차 세계 제약공급체인 서밋에서 선정한 중국의약품물류 50대 기업에서 4위에, 지난 3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 급식공급체인망 서밋에서 ‘2019 중국 우수 요식물류서비스 제공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CJ로킨은 지난해 물류자산보호협회(TAPA)의 화물운송보안(Trucking Security Requirements) 부문 인증도 받았다. TAPA인증은 세계적 물류보안 수준을 가진 업체임을 인정하는 것으로, 이 인증이 있으면 철저한 보안이 요구되는 글로벌 제조기업들의 화물 수주에서도 한층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이 지난 2015년 인수한 CJ로킨은 중국 전역에 48개 거점과 50만㎡ 규모의 22개 물류센터, 1500여 개 도시를 잇는 광범위한 운송망을 갖추고 있다. 특히 2016년 3936억원이던 매출은 2017년 4673억원으로 18.7% 늘었고, 지난해에는19% 증가하면서 CJ로킨 사상 최초로 5000억원대를 넘어선 5564억원을 기록했다. CJ대한통운과 한가족이 된 지난 2015년을 기준하면 지난해 60% 이상 매출성장을 이룬 셈이다.

CJ로킨 관계자는 "핵심기술과 인프라를 통해 고객에게 보다 효율적이고 고품질의 편리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능형 물류 서비스 역량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중국 물류산업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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