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은모기자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가상통화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이 급락세를 보이며 1100만원대로 내려앉았다. 하락세는 해외시장에서도 이어지며 1만달러선이 무너졌다.
17일 가상통화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7시3분 기준 비트코인이 24시간 전보다 9.77%(127만1000원) 하락한 1173만7000원을 기록했다. 하루 동안 1814억원어치가 거래됐다.
다른 암호화폐들의 하락폭도 컸다. 이오스(-13.16%), 트론(-10.88%), 라이트코인(-10.06%) 등이 두 자리 수 이상 하락률을 보였고, 이더리움(-9.81%), 비트코인캐시(-9.11%), 비트코인에스브이(-7.33%) 등도 10% 가까이 내렸다.
같은 시간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이 전일 대비 10.95%(144만2000원) 내린 1172만4000원에 거래되며 약세를 보였다.
업비트에서도 대부분의 통화가 급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이오스(-13.44%), 이더리움(-11.11%), 트론(-12.42%), 비트코인에스브이(-10.73%), 에이다(-10.31%) 등의 하락이 눈에 띈다.
하락세는 해외시장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가상통화 시황기업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같은 시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0.82% 내린 9689.87달러였다.
다른 가상통화들도 대부분 내렸다. 이오스(-13.98%), 라이트코인(-11.25%), 이더리움(-11.65%), 비트코인에스브이(-10.00%), 비트코인캐시(-9.93%) 등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