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국가중요농업유산 차(茶) 관련 교육자료 개발 나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용철 기자] 전남 보성군은 농촌진흥청과 함께 2018년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1호로 지정된 보성 차를 활용한 ‘지역사회와 연계한 농업유산 교육프로그램 개발’ 워크숍을 추진했다.

16일 전남 보성군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국립농업과학원 시험연구사업의 목적으로 농업유산의 교육적 활용을 위해 자유 학년제와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실시됐다.

앞으로 3차례에 걸친 워크숍을 진행하고 지역의 교육자원과 연계해 중학교에서 활용 가능한 농업유산 교육용 매뉴얼과 학습자료를 개발해 내년부터 본격 보급할 계획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미래 세대에게 농업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의미 있는 교육자료가 개발되기를 바란다”며 “국가중요농업유산지정 지역으로서 주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미희 농촌진흥청 과장은 “지속 가능한 농업유산의 보전과 계승을 위한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활동이 전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중요농업유산은 농업인이 해당 지역의 환경·사회·풍습 등에 적응하면서 오랫동안 형성시켜 온 유·무형의 농업자원으로서, 수많은 농업유산 중 보전할 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는 것을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해 농촌 가치 창출 및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호남취재본부 박용철 기자<ⓒ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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