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다문화부부 합동 결혼식 개최

베트남·중국·몽골·필리핀 출신 다문화부부 10쌍 결혼식 지원…손태승 회장이 주례사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지난 14일 서울 소공로 우리은행 본점 비전홀에서 다문화 부부를 위한 합동결혼식인 '제8회 우리웨딩데이'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제적 어려움과 개인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베트남, 중국, 몽골, 필리핀 출신의 다문화 부부 10쌍이 400여명의 다문화가족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 웨딩촬영, 신혼여행 등 일체의 비용은 재단이 지원했다. 결혼식 주례는 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맡았다.

손 회장은 주례사를 통해 "국적도 문화도 다르지만 '우리'라는 말이 그 누구보다 잘 어울리는 부부를 위한 특별하고 아름다운 자리에 초대 받아 영광"이라며 "화촉을 밝히는 모든 부부가 사랑과 배려로 화목한 가정 만들기 바란다"고 밝혔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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