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속 욕망에 사로잡힌 백조 이야기 '삐뚤어진 백조'

정형일 발레 크리에이티브 신작 발레, 19일 오산문화예술회관 공연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오산문화재단 상주단체인 정형일 발레 크리에이티브의 신작 발레 '삐뚤어진 백조(Crooked Swan)'가 오는 19일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된다.

삐뚤어진 백조는 동화 속의 아름다운 백조가 아닌 참혹한 현실 속에서 살아가는 백조 이야기를 그린다. 주인공은 살아가는 것이 막막한 계약직 발레리나로 성공을 위한 삐뚤어진 욕망을 갖게 된다.

이번 공연은 경기문화재단의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 사업이 성과를 내면서 이뤄졌다. 경기문화재단은 공연예술단체의 안정적인 창작활동 기반을 마련하고 공연장 레퍼토리 확보를 위해 2010년부터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 사업을 운영되고 있다.

정형일 발레 크리에이티브는 경기문화재단 전문예술 창작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꾸준히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오산문화재단 상주단체에 선정됐다.

정형일 발레 크리에이티브는 오는 10월23일 낭만발레의 대표작 '백조의 호수'를 재해석한 발레 작품 시리즈를 모두 볼 수 있는 'Two Feathers×백조의 국기하강식' 기획공연도 준비하고 있다.

오산문화재단과 광명문화재단의 지역 상주단체로 선정된 브러쉬씨어터도 해외연출가, 조명디자이너와 협력 워크숍을 통해 공동 제작한 어린이실험연극 '아무것도 없는 왕국'을 오는 15일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 쇼케이스로 선보인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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