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 비판' 킴 대럭 駐美 영국대사 사임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미국 정부를 폄하한 외교 문서를 전달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비판을 받았던 킴 대럭 주미 영국 대사가 결국 사임의사를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외부무는 성명을 통해 대럭 대사가 현재 상황으로는 역할 수행이 불가능하다 판단해 사임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대럭 대사의 외교 문서 내용은 영국 데일리메일이 지난 6일 영국 외무부 보고서를 입수해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대럭 대사는 외교 문서를 통해 트럼프 행정부에 대해 서툴고 무능하다고 평가했다.

보도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상대하지 않겠다"는 반응을 보였고 지난 9일에도 트위터를 통해 "영국이 미국에 떠넘긴 이상한 대사는 매우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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