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촌동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속도…'용적률 308.36%'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서울 용산구 이촌동 현대아파트가 리모델링 사업에 속도를 내게 됐다.

서울시는 이달 3일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용산구 이촌동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위한 서빙고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 변경(안)을 '원안가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촌 현대아파트는 1974년도 준공돼 준공 후 40년 이상이 경과한 노후 단지다. 2006년 리모델링조합설립을 시작으로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서빙고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 변경(안)은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해당 단지를 아파트지구에서 해제 하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기존 653가구·용적률 230.96%에서 750가구·용적률 308.36%로 리모델링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이번 결정으로 용산구에서 사업계획승인 등 후속절차 이행 후 이주·착공 등 리모델링 사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공동주택 단지의 재생을 도모하고 도시의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대안으로 리모델링 사업이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