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항구 목포, 5000여 명의 초등학교장 등 북적거려

제61회 한국초등학교장협의회 하계 연수회 개최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제61회 한국초등학교 교장협의회 하계 연수회가 개최됐다. (사진제공=목포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광일 기자] 목포 시내가 대규모 마이스 단체 객들로 북적북적하고, 형형색색 대형버스들이 길거리를 뒤덮는 진풍경이 연출 됐다.

17일 목포시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1박 2일에 걸쳐 목포실내체육관 등 목포 일원에서 ‘제61회 한국초등학교 교장협의회 하계 연수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회에는 전국 초등학교 교장과 교장 출신 장학관, 교육 전문직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등교육 발전을 위한 연수와 함께 맛의 도시 낭만항구 목포의 구석구석을 돌아보는 의미 있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대규모 인원의 지역 방문으로 식당과 숙박업소 등 지역 상권에도 상당히 큰 효과가 있었을 뿐만 아니라, 서남권 거점 관광도시 목포를 전국에 널리 알리는 홍보 효과도 톡톡히 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목포시는 연수회 참가자 대부분이 초등학교 교장이라는 점을 고려, 목포가 가진 특별한 교육적 가치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향후의 수학여행이나 현장체험학습 유치에 집중했다.

갓바위권의 자연사박물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근대역사문화 거리 일원 등을 자세히 소개하는 한편, 수학여행에 맞는 견학 프로그램을 별도로 안내하여 교장단으로부터 매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연수회장을 찾은 김종식 시장도 “맛의 도시, 근대역사문화 도시 목포에 오신 여러분을 모든 시민과 함께 따뜻한 마음으로 맞이한다”는 말로 환영 인사를 전하는 한편, 목포의 맛, 다양하고 특별한 교육자원, 편리한 접근성 등을 강조하며 수학 여행지로서 목포를 직접 홍보해 힘찬 박수를 받기도 했다.

목포시는 대규모 방문객이 1박 2일 동안 맛의 도시 목포의 정갈한 음식을 맛보고, 스마일 목포의 청결과 친절을 직접 겪고, 근대역사문화 도시 목포의 역사적 가치를 배우며 낭만항구 목포의 매력을 한껏 느낄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연수회 참가자들은 “맛과 역사문화자산, 문화예술 등을 활용해 서남권 관광거점도시로 도약하는 목포의 숨은 가치를 알게 된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 수학여행단은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목포에 찾아와 항구의 낭만과 정취를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광일 기자<ⓒ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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