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국제여객터미널 해상서 벙커 C유 100ℓ 유출…긴급방제

벙커C유 유출 방제작업 [사진=인천해경]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12일 오전 10시 36분께 인천 중구 제1국제여객터미널 인근에 정박 중인 1만 6000t급 국제여객선에서 벙커C유 100ℓ가량이 해상으로 유출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연안구조정과 방제정 2척을 투입해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해경은 유출된 기름이 확산한지 않도록 인공합성 플라스틱 재질의 부착재를 여객선 주변에 설치하고, 사고선박 측 방제업체와 합동으로 흡착재를 이용해 유출된 기름을 수거했다.

해경은 국제여객선이 부두에 정박해 연료를 공급받는 과정에서 벙커C유가 해상에 유출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오늘 오후 1시까지 방제작업은 80%가량 마쳤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와 기름 유출량은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