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노조 전면파업 돌입…재협상 협의 결렬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 르노삼성차 노조가 재협상 협의 결렬로 5일 오후 5시45분을 기해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지난 22일 잠정합의안 부결 이후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실무급으로 이뤄진 노사 대표단 축소교섭을 갖고 재협상 일정을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해 이날 오후 협의가 결렬됐다.

노조는 지난 2일 재협상 협의에 앞서 회사 측에서 전향적인 제시안을 내놓지 않을 경우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노조는 당시 전면파업에 돌입하면 회사 측 제시안이 나올 때까지 파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지난해 6월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을 시작했으나 타결점을 찾지 못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분파업을 거듭하면서 협상을 계속해왔다.

이후 지난달 16일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으나 전체 노조원 찬반투표에서 51.8%의 반대로 부결시켰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파업에 동참하지않는 직원들 위주로 근무를하고 있다"며 "공장 생산라인은 가동 중단없이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