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김태리 '승리호', 홍콩 화이텐센트서 50억원 투자 유치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송중기·김태리·진선규 주연의 영화 '승리호'가 홍콩 화이텐센트 엔터테인먼트로부터 5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투자배급사 메리크리스마스가 27일 전했다. 승리호는 우주를 배경으로 한 SF영화다. '늑대소년'과 '명탐정 홍길동'을 연출한 조성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화이텐센트는 중국 메이저 영화 스튜디오인 화이브라더스 미디어와 글로벌 IT 기업 텐센트의 합작회사다. 이번 투자로 승리호에 대한 투자지분과 함께 중국 본토에 대한 배급권을 확보했다. 메리크리스마스는 화이브라더스 자회사다.

유정훈 메리크리스마스 대표는 "이번 투자는 승리호의 글로벌 시장 성공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영화를 시작으로 웹툰, 드라마,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로 승리호를 확장할 것"이라고 했다. 승리호는 배우 섭외와 프리프로덕션을 마무리하고 오는 7월 촬영을 시작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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