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로얄, 브롤스타즈 등 해외게임들 또 아이템 확률 미공개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 4월 확률 미공개 게임 목록 발표
총 16종 중 해외게임이 대다수…"자율규제 참여 요청해도 묵묵부닥"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클래시로얄, 브롤스타즈 등 해외 게임들이 업계의 자율규제를 따르지 않고 여전히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 공개를 꺼리고 있다.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GSOK)는 6차 확률형아이템 자율규제 미준수게임물을 24일 발표했다. GSOK의 자율규제평가위원회는 확률형 아이템의 개별 확률을 게임 내 구매화면에 잘 드러나도록 하는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자율규제' 강령을 지키지 않은 게임의 목록을 매월 공개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총 16종(온라인게임 2종, 모바일게임 14종)이 아이템의 확률을 공개하지 않고 있었다. 도타2, 클래시로얄, 브롤스타즈, '황제라 칭하라' 등 해외 게임들이 여전히 대다수였다. '라그나로크M:영원한 사랑', 'DK온라인' 등 국내 게임들도 이번에 새롭게 적발됐다.

제공=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

평가위는 "국내와 달리 해외 개발사 게임물의 준수율이 낮아 여러 차례 참여와 준수를 요청하고 있지만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자율규제 내용의 영문번역, 홍보 확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준수율이 높아지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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