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윤자민기자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영균 기자]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 돕기에 나섰다.
화순군은 이달부터 다음달 21일까지를 중점 일손 돕기 기간으로 정하고 ‘봄철 농촌일손 돕기’를 펼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5일 화순군청 도시과는 자두 열매솎기, 22일에는 군 농업기술센터가 복숭아 적과 작업을 도왔다.
군청 직원들은 기계화 작업이 어려운 작업을 위주로 영세농과 고령 농가의 일손을 덜어줄 계획이다.
또 관계기관에 협조 공문을 발송해 적극적으로 일손 돕기에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군청과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농촌일손 돕기 알선 창구’도 운영한다.
일손이 필요한 농가나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기관·단체와 개인은 군 농업정책과(061-379-3672)와 해당 읍·면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접수하면 된다.
화순군 관계자는 “농촌 인구의 감소와 급속한 고령화 등으로 일손 구하기가 갈수록 어렵다”며 “일손 돕기 지원이 봄철 영농기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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