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GBC, 건축허가 코 앞에…하반기 착공 전망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개발부지 지구단위계획 변경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올해 하반기 해당 사업장 착공이 무난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이달 22일 제 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및 현대차부지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차 GBC 개발부지 지구단위계획은 2016년 9월2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마치고, 건축허가 때까지 고시를 유보한 사항이다. 이번 심의는 2017년 4월 감사원 감사결과에 따라 전시장, 컨벤션 및 공연장을 공공기여에서 제외하고 용적률 체계 형식을 바꾸는 지침개정 내용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심의는 그간 건축허가 절차와 병행해왔던 GBC 건립을 위해 필수적인 도시관리계획 변경절차가 최종 마무리 된 것"이라면서 "이날 수정가결 내용을 반영해 6월 도시관리계획 변경 고시, 건축허가 및 굴토·구조심의 등 현대차 GBC의 조속한 착공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의 GBC 착공은 올해 하반기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구조·굴토 심의가 통상 2개월 가량 걸리는데, GBC의 경우 사업 규모가 커서 현재로서 정확한 착공 시기를 예상할 수는 없다"면서도 "서울시 입장에서는 지연시킬 이유가 없고, 최대한 후속절차에 행정력을 집중해 연내 착공이 가능하도록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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