쥴 랩스, 한국 시장 공식 진출…편의점·면세점 등 4곳서 판매

디바이스 키트 3만9000원에 판매
"국내 규정 준수할 것…소셜커머스 통한 광고 마케팅 없다"

[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미국 액상전자담배 시장 1위 브랜드 쥴이 오는 24일 국내에 정식 출시된다.

쥴 랩스는 22일 성수동 어반소스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식적인 국내 진출 소식을 밝혔다. 켄 비숍 쥴 랩스 아시아지역 부사장은 "쥴 디바이스와 팟은 일반 담배의 대안책을 찾는 국내 성인 흡연자를 위해 개발된 제품"이라며 "한국의 900만명 성인흡연자에게 일반 담배를 대체할 수 있는 최적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쥴 랩스에 따르면 공동 설립자 제임스 몬시스와 아담 보웬은 일반 담배(궐련) 흡연자였지만 일반 담배가 공중보건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불만을 품고 2000년대 중반 스탠퍼드 대학교 디자인 스쿨 재학 중 일반 담배의 대안책을 찾기 위한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했다.

국내 출시된 쥴 디바이스에는 특징적인 고유의 기술이 적용됐다. 쥴 디바이스는 폐쇄형 시스템(CSV)의 액상전자담배기기로 고유의 온도 조절 시스템이 적용돼 성인 흡연자들에게 일반 담배와 유사한 수준의 만족감을 제공한다.

디바이스에는 별도의 버튼이나 스위치가 없어 사용이 간편하며, 일반 담배 연소 시 발생하는 담배연기와 담뱃재로부터 자유로워 깔끔한 사용이 가능하다.

USB 충전 도크와 함께 키트로 구성된 쥴 디바이스는 3만9000원에 판매된다. 슬레이트와 실버 총 2가지 색상이 출시된다. 이번에 출시되는 팟은 10㎎/㎖ 미만의 니코틴이 함유된 프레쉬, 클래식, 딜라이트, 트로피컬, 크리스프 등 총 5가지 종류다. 4개 팟으로 구성된 리필팩의 가격은 1만8000원, 2개 팟으로 구성된 리필팩의 가격은 9000원이다. USB 충전 도크는 별도 구입이 가능하며, 가격은 5900원이다.

쥴 디바이스와 팟은 오는 24일부터 서울에 위치한 GS25와 세븐일레븐,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쥴 랩스 제임스 몬시스 설립자 겸 최고제품책임자(CPO)와 아담 보웬 설립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쥴 랩스는 진출 국가에서 전 세계 10억명의 성인 흡연자의 삶을 개선하려는 자사의 전사적 목표를 달성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한국 진출을 통해 900만명의 한국 성인 흡연자들에게 진정한 대안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켄 비숍 부사장은 “전 세계 흡연 인구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은 쥴 랩스의 목표를 실현하는데 가장 우선 순위에 있는 지역으로, 수 많은 국가 중에서도 한국에서 가장 먼저 선보일 수 있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승재 쥴 랩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국내 성인 흡연자들이 쥴 통해 간편하고 깔끔하며 만족스러운 전환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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