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최대규모 'e편한세상' 분양

대림 '금빛 그랑메종' 5320가구…일반 2329가구
성남 구도심 재개발ㆍ재건축 2단계 사업의 신호탄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대림산업은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총 5320가구 규모인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은 지역 내 최대 규모인 점을 고려해 웅장함ㆍ원대함의 뜻을 지닌 '그랑(Gran)'과 집을 의미하는 '메종(Maison)'을 합쳐 명명됐다.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은 2017년 신흥주공 재건축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성남 구도심 재개발ㆍ재건축 2단계 사업의 신호탄이다. 이 단지는 지상 29층, 39개동, 전용면적 39~84㎡, 총 5320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전용 면적 51~84㎡, 2329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이 단지가 공급되는 성남 구도심은 강남 접근성이 우수한 반면 노후화된 주거 환경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현재 성남 구도심 총 25개 구역이 3단계로 나뉘어 재개발과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어 개발이 완료되면 3만~4만가구의 새 아파트가 들어선다. 이 단지는 서울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8호선을 이용하면 잠실까지 18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앞으로 위례신사선 연장 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면 강남 접근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단남초등학교와 금상초등학교가 단지와 바로 맞닿아 있고, 인근에는 고등학교도 다수 분포돼있다. 단지 규모에 걸맞게 조경 면적 비율은 40% 이상으로 계획됐다. 넓어진 조경면적에 다양한 식재와 풍부한 녹지공간을 배치했으며, 단지 곳곳 수경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또 성남시 최초로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을 적용한다. 공기질 센서를 통해 자동으로 작동하는 공기청정형 환기시스템을 비롯해 미스트 분사 시스템, 미세먼지 저감 식재 등 총 6단계로 구성된 솔루션을 통해 입주민들의 쾌적한 주거 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실내체육관 3개소를 포함해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GX룸 등 로커룸과 샤워실을 갖춘 운동시설과 어린이집, 실내놀이터, 작은도서관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주택전시관은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 18 일대에 있으며, 입주는 2022년 10월 예정이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