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풍수해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 현장 발대식 개최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시설물 유지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난 13일 여름철 ‘안전한 은평 구현’을 위해 증산빗물펌프장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 현장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발대식은 매년 수방기간이 시작되는 15일에 구청사 내에서 관계부서 직원들과 진행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시기를 앞당겨 방재시설 현장에서 주민과 함께 재난안전대책본부 발대식을 개최, 풍수해 안전의식 고취 및 재해예방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빗물펌프장, 하천 등 주요 방재시설과 침수취약가구에 대한 점검도 함께 진행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미경 구청장을 비롯 재난안전대책 본부요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 자율방재단, 통·반장 등 많은 주민들도 함께해 2019년 풍수해 대책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지역주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우선 증산빗물펌프장을 꼼꼼히 둘러보며 시설물 관리상태를 확인, 2018년 침수피해를 입은 가구를 방문, 주민을 위로하며 은평구에서만 준비하고 있는 침수취약가구에 설치한 안심양수기를 직접 시연, 이용시 불편한 사항을 확인했다. 이후 은평구의 대표하천인 불광천에 대해서도 시설물 유지관리 상태를 일일이 점검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김미경 구청장은 “최근 기상이변에 의한 돌발성 폭우로 같은 서울이라도 지역에 따라 강우량이 상당히 차이가 나고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사전 준비와 대비가 필요, 민·관이 서로 협력하는 재난대비 태세를 확립, 은평구가 안전한 도시로 거듭나고 구민들의 삶이 더욱 행복해지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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