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미국이 성의 보여야 협상 의미'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중국 정부가 미국과의 무역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전의 무역협상에서 미국이 한 행동을 고려하면 협상이 의미가 있으려면 반드시 성의를 보여야 하며 상호존중과 평등, 호혜의 원칙에 바탕을 둬야 한다"며 "신용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관영 매일경제의 소셜미디어 계정 타오란비지도 전날 '성의가 없으면 협상을 해도 헛하는 것'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미국이 중국의 성의와 선의를 만만하게 여겼다면서 "이럴 거면 협상을 완전히 그만두는 게 낫다"고 강조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4차산업부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