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 바꾼 간편식] 일코노미 시대 CMR 대표주자 동서식품…'오레오 오즈'는 30초면 된다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최근 식품업계에서 가정간편식(HMR)과 함께 최대 화두로 떠오른 것이 간편대용식(CMR)이다. CMR은 별도의 조리 과정 없이 바로 먹을 수 있어 HMR과 구별된다. 우유를 부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콘푸레이크 시리얼이 대표적이다. 최근엔 그래놀라 등 곡물과 요구르트, 두부 등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이 등장하며 외연이 넓어졌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시리얼 시장에서 농심 켈로그와 함께 절대 강자로 꼽히는 곳이 동서식품의 포스트다. 동서포스트는 2017년 기준 50.4%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명실상부 1위 브랜드다. 대표적인 제품은 포스트 오레오 오즈. 이 제품은 2017년 단일 제품으로 매출 200억원을 돌파하며 시장에 안착했다.

특히 오레오 오즈는 국내보다 오히려 해외에서 더 열띤 사랑을 얻고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2007년, 오레오 오즈의 탄생지인 미국에서 오레오 오즈가 단종된 이후 한동안 국내 일부 대형마트에서는 미국인 관광객들이 오레오 오즈를 구매해가는 진풍경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동서식품은 시리얼을 보다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바 형태의 신제품도 3종 최근 내놨다. 포스트 콘프라이트바는 9가지 비타민에 2가지 미네랄, 우유 200ml에 해당하는 칼슘(240mg)까지 들어있어 언제 어디서나 든든한 한 끼를 채울 수 있다. 포스트 골든 그래놀라 밀크바는 골든 그래놀라 시리얼을 바 형태로 만든 제품으로, 우유로 코팅한 5곡 그래놀라에 크랜베리와 딸기를 함유해 식감과 맛을 살렸다.

시리얼은 대표 CMR로 수년간 아침 대용식으로 자리 잡아왔다. 포스트 씨리얼바는 '포스트 콘푸라이트 밀크바'와 '포스트 콘푸라이트 베리요거트바' 2종과 '포스트 골든 그래놀라 밀크바'의 총 3종으로 구성돼 각자의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다.

김진구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포스트 씨리얼바는 간편하면서도 맛있게 한 끼 식사를 해결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개발한 제품으로, 동서식품 포스트의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풍부한 영양과 함께 바삭하면서도 균형 잡힌 식감을 살렸다"며 "앞으로도 동서식품은 현대인들이 바쁜 생활 속에서도 든든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맛과 영양을 갖춘 시리얼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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