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부기자
사진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밤이면 전력난으로 깜깜해지는 북한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1인당 국내총생산(GDP)가 1400달러(약 165만원)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빈 소재 '월드 데이터 랩'은 최근 북한의 야간 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불빛이 2013~2015년 새 40%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가뭄 등으로 수력 발전이 줄어든 데다 핵실험 후 제재로 인해 가스, 원유 등의 수입이 제한되면서 발전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북한 경제 규모가 이기간 동안 전체적으로는 12%, 수도인 평양은 19% 감소했다. 특히 북한의 1인당 GDP는 당초 한국 정부가 추정한 2500 달러(약 295만원)보다 더 적은 1400 달러(약 165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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