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에 고한석 민주연구원 부원장 내정

자료사진 / 민주연구원 홈페이지

[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에 고한석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복수의 서울시 관계자에 따르면 고 부원장은 오는 13일 임명장을 받고 3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빅데이터 전문가로 꼽히는 고 부원장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뒤 하버드대학 케네디스쿨에서 학위를 받았다. 이후 민간기업에서 글로벌 사업 경력을 쌓고, 열린우리당에서 정책연구원 정책기획 연구원과 정세분석국장 등을 지냈다. 현재 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에서 일하고 있다.

이번 고 부원장 발탁은 지난달 진행된 재단 이사장 공개 모집의 결과물이다. 박원순 시장은 최종 2명의 후보자 가운데 고 부원장을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재단 측은 이치형 전 이사장을 예산 전용과 인사규정 위반으로 지난 2월 해임한 바 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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