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석기자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의 '현대인베스트먼트 코넥스 공모주 하이일드 증권투자신탁1호(채권혼합)'(코넥스 공모주 하이일드 펀드)가 설정 이후 상승세다.
30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이 펀드는 출시 이후부터 지난 25일까지 수익률이 4.62%(연환산 기준 7%, 종류 A기준)를 기록했다.
최근 6개월로 좁히면 수익률이 5.48%(종류 A기준)다. 같은 기간 공모주 하이일드 펀드 유형 수익률 2.35%의 2배가 넘는 성적이다.
펀드는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른 고위험고수익투자신탁이다. 취득시 신용평가등급 'BBB+' 이하 비우량채권 및 코넥스 상장주식에 자산총액의 45% 이상을 투자한다.
일반적으로 코넥스 상장주식에도 2% 이상을 투자해 고위험고수익투자신탁에 부여되는 공모주 우선배정혜택을 적극 활용한다.
현대인베스트먼트운용 측은 다양한 하이일드 펀드 운용경험을 바탕으로 비우량채권 및 코넥스 종목에 투자하여 편입요건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른 공모주 우선배정혜택을 활용, 성장주 중심 신규 기업공개(IPO) 종목에 투자해 상장차익을 실현한다고 했다.
회사 측은 올해 일부 대형 종목이 상장해 공모 기업 수와 규모가 확대됐고 주관사의 자율성도 강화된 데다 특례상장증가 등 IPO 제도개선을 통해 공모주시장이 활성화되면서 펀드 성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설정액은 35억원 수준이지만 수익률이 높은 만큼 펀드 규모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이 펀드는 지난 25일 기준 교보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 한국포스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차증권, 현대해상화재보험, IBK투자증권, SK증권에서 팔고 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