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지상파 5G로 잡았다.. B2B 확장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SK텔레콤이 5G의 방송 분야 진출을 위해 지상파 3사와 손잡았다. SK텔레콤은 초고속·초저지연·초대용량 등 5G의 특성을 활용한 5G 특화 콘텐츠 개발이나 생중계 시스템 구축 등 B2B 사업 확장에 나섰다.

SK텔레콤과 SBS는 30일 목동SBS사옥에서 5G를 기반으로 다양한 뉴미디어 사업을 함께 개발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텔레콤과 SBS는 5G 기술을 활용한 생중계 시스템을 공동 개발한다. 보도·스포츠·행사 중계 등 다양한 분야에 시범 적용한다. 특히 5G를 보도 분야에 접목해 뉴스 생방송, 온라인 라이브 콘텐츠 전송 등에 실험적인 시도에 나선다. 이 외에도 5G 기반의 디지털 광고 사업, 증강현실(AR)·홀로그램 등 차세대 미디어 제작 등에 포괄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SK텔레콤은 이번 협약으로 지난 10일 KBS, 지난달 MBC에 이어 주요 지상파 방송사와 모두 손 잡게 됐다. KBS의 경우 비인기 종목 스포츠 중계에 5G를 활용한 시스템을 활용할 계획이며, MBC는5G 스포츠중계에 나설 예정이다.

김혁 SK텔레콤 5GX미디어사업그룹장은 "방송 제작 단계부터 5G를 접목함으로써 기존과 완전히 다른 혁신 사례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SK텔레콤이 보유한 미디어 기술을 토대로 방송 분야에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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