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삼성엔지니어링, 어닝서프라이즈에 목표주가 상향'

유진투자증권,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2만4000원 제시…29일 종가 1만6600원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의 좋은 실적을 바탕으로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만3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29일 종가는 1만6600원이다.

30일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3518억원, 영업이익 1190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11%, 460.3% 오르면서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나타냈다.

이 연구원은 "정산단계까지 진행된 대형공사장 원가율 조정과정에서 발생한 1회성 이익이 반영된 비화공 원가율 개선 외에도, 당사 추정치 대비 대폭 개선된 화공 실적개선이 본격적인 실적개선을 가져왔다"며 "그동안 비화공 중심의 이익이 전사이익을 견인하는 모습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본격적인 화공실적이 함께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진정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분기에도 호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유진투자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의 2분기 실적을 매출액 1조4680억원, 영업이익 648억원으로 내다봤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8.8%, 47.8% 증가한 수치다. 이 연구원은 "정산효과에 따른 1회성 요인을 제거할 경우, 안정적인 600억원 이상의 분기영업이익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어 CBDC 등 일부 현안프로젝트의 미준공 상황에서도 실적안정성을 해칠 요인을 찾기 힘들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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