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나훔기자
[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최근 패스트트랙과 관련 국회에서 일어난 몸싸움은 자유한국당의 책임이 가장 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는 YTN '노종면의 더뉴스' 의뢰로 '몸싸움 국회’ 책임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한국당의 물리력 행사'때문이라는 응답이 43.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의 무리한 추진'이라는 응답이 33.1%로 뒤를 이었고, '여야 공동 책임' 16.5%, '바른미래당 내부 갈등' 3.2%, 기타 1.5%의 순이었다. 모름·무응답은 1.9%.
세부적으로는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진보층에서 한국당의 물리력 행사라는 응답이 70% 이상의 대다수인 반면, 한국당 지지층에서는 80%가 민주당의 무리한 추진 탓이라고 응답했다. 무당층과 중도층에서는 양론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엇갈렸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한국당 책임이라는 응답이 70%를 넘어섰고, 대전·세종·충청과 대구·경북는 민주당의 무리한 추진이 1위로 꼽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9814명에게 접촉해 최종 505명이 응답을 완료, 5.1%의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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