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 국제숙련도 3년 연속 '적합'

먹는 물 수질검사 [사진=부천시]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경기 부천시가 먹는 물 수질검사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시는 미국에 본사를 둔 국제공인검증기관 'Sigma-Aldrich RTC Inc.'의 국제분석능력 검증시험에서 먹는 물 시험항목 17개 전 체 항목을 통과해 3년 연속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Sigma-Aldrich RTC Inc.'는 전 세계 환경관련 실험실의 분석 능력 숙련도를 검증하는 기관으로 미국 환경보호청(US EPA), 국제시험기관 인정협력기구(ILAC) 및 국제표준화기구(ISO/IEC)의 인증을 받았다.

평가는 일정농도의 물질이 함유된 미지 시료를 배분받아 분석 후 검증기관에 제출하면 세계 각 분석기관의 분석결과와의 상관성을 조사해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검사항목은 농약류, 중금속, 휘발성 유기화합물, 음이온성분 등 총 17개 항목이다.

부천시는 모든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먹는 물 수질검사 측정 및 분석 능력이 우수한 기관임이 입증됐다.

시는 검증된 수질검사능력을 바탕으로 시민이 사용하는 수돗물에 대해 먹는 물 법정 수질 기준 60개 항목, 지침에 따른 감시항목, 자체 감시항목 등 170개 항목에 대한 철저한 수질검사를 하고 있다.

부천시 관계자는 "수질검사 장비의 현대화와 분석담당자들의 숙련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시민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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