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진기자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국토교통부는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내년 상반기 개관하는 국립항공박물관의 캐릭터 이름을 선정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항공박물관은 우리나라의 항공 산업 역사와 발전상을 소개하고, 모의 관제, 항공분야 직업 탐색 등 직접적인 체험을 통해 일반 국민이 항공 문화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김포공항 인근에 건립 중이다.
박물관 캐릭터는 우리나라 항공기 제작산업의 상징성을 고려해 국토부의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개발된 민간항공기인 KC-100(나라온)과 최초 레저용 초경량 항공기인 KLA-100을 기반으로 제작했다.
현재 EBS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애니메이션 ‘출동! 슈퍼윙스’ 시리즈에서 국립항공박물관을 출동기지로 하는 캐릭터로 향후 출연할 예정이다.
설문조사 후보에 오른 이름은 ▲항공에 대한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맘껏 펼치게 하라는 의미의 ‘나래(NARE)’ ▲박물관을 소개하는 큐레이터 비행기라는 의미의 ‘큐리(CURI)’ ▲항공분야 지능지수가 높은 척척박사 비행기라는 의미의 ‘에이큐(A.Q)’ 등이며 다른 의견도 제출할 수 있다.
설문조사는 국토교통부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및 블로그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 중 무작위로 50명을 선정해 다음달 8일 1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