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UAE 등 9개국 보안 담당자, 韓 보안제품 직구하러 방한

KISA, 정보보호 해외진출 기업 연계 프로그램 진행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9개국의 공공·민간 부문 보안 발주 담당자들이 직접 방한해 국내 정보보안 서비스와 제품을 구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인도네시아, 키르기즈공화국, 말레이시아, 미얀마, 오만, 페루, 필리핀, 르완다, UAE 등 9개국의 공공·민간부문 정보보호 프로젝트 발주 담당자를 초청하는 '정보보호 해외진출 파트너십 기업연계 프로그램'을 오는 27일까지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KISA는 참가자 선정을 위해 국내 정보보호 기업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 해외 프로젝트 수출계약을 앞두고 있는 국내 기업 및 해당 프로젝트 현지 담당자들을 초청했다. 참가 기업들은 각자의 수출계약 파트너 기업과 구체적인 사업 논의를 위한 1대1 사업 미팅 세션을 진행한다. 이후 각 기업으로 직접 초청해 보안 제품 및 솔루션을 시연하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KISA는 정보보호 기업의 해외진출 신규 판로 개척을 위해 지난해 국제기구 및 다자개발은행(MDB) 과정을 운영, 은행·기구별 조달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올해는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업 연계 프로그램을 상·하반기 1회씩 총 2회로 확대 운영하고 주요 정보보호 협력국가 주무부처의 장·차관 대상 고위급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심원태 KISA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이번 정보보호 해외진출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보안 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길 바란다"며 "보다 많은 국내 정보보호 기업들이 본 프로그램을 활용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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