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열기자
코리아 고토치셔틀버스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5일부터 코리아 고토치 셔틀을 운영한다.
고토치 셔틀은 수도권과 부산, 제주 등 일부 지역에 편중된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코스를 지방까지 분산하고자 서울과 지방 관광지를 잇는 일일 버스여행 프로그램이다.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일본 최대 황금연휴인 골든위크를 앞두고 개별관광 비중이 큰 일본 여행객을 겨냥해 맞춤형 서비스를 내놨다.
올해는 서울에서 철원, 강화, 부여, 서천까지 4개 코스와 부산~합천 등 총 5개 프로그램이 가동된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ㆍ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주 3회 운영하며 셔틀엔 전문가이드가 같이 타 관광지를 알려주며 각 지역별 음식을 제공한다. 요금은 코스별로 7000~8500엔(우리돈 7만~8만5000원)이다. 셔틀 예약과 결제는 22일부터 전용 홈페이지와 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개별관광객 전용 예약플랫폼 비짓코리아포미에서 하면 된다. 버스 출발지점에서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고토치 셔틀은 2014년 2개 코스로 운영을 시작한 이래 2017년을 제외한 현재까지 6000여명이 이용했다. 하상석 관광공사 일본팀장은 "일본인 개별여행 관광객은 지방 여행에 관심이 많으나 접근이 불편하다"면서 "전용차량과 전문가이드, 향토음식을 제공해 앞으로 한국 재방문 시 지방을 찾을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