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판타지 '꼭두' 부산 관객 만난다

6월13~15일 국립부산국악원 공연

'꼭두'의 한 장면 [사진= 국립국악원 제공]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2019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화제를 모은 국악판타지 '꼭두'가 오는 6월13~15일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에서 공연된다.

꼭두는 영화를 접목한 국악극으로 화제를 모았다. 영화 '가족의 탄생', '만추' 등을 만든 김태용 영화감독이 연출을 맡고 '신과 함께', '군함도' 등 한국 영화음악계를 대표하는 방준석 음악감독이 참여해 제작 과정에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민속악단, 무용단이 출연해 '영화를 만난 국악 판타지'라는 타이틀을 내세운 꼭두는 2017년 초연됐다.

국립국악원 관계자는 "이번 부산 공연은 각 배역의 오리지널 캐스팅으로 선보이는 올해 마지막 공연이 될 것으로 보여, 그동안 공연으로 '꼭두'를 관람하지 못한 관객들에게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꼭두는 할머니의 꽃신을 찾아 나선 어린 남매가 네 명의 꼭두와 함께 겪게 되는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 그리운 부모님을 떠올리고 가족의 따뜻한 사랑과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이야기가 전통 음악과 무용, 무대 위 연기와 영화와 함께 어우러져 감동을 전한다.

꼭두의 국립부산국악원 공연 입장권은 16일부터 국립국악원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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