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장애학생 통합교육 강화’ 연수회 개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지현 기자] 광주광역시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지난 12일 광주교육지원센터 대강당에서 특수교육대상아동들이 재학하고 있는 관내 학교 교장, 유치원 원장 등을 초청해 ‘다름을 NO! 하지 않고, KNOW~하는 학교 만들기’를 주제로 연수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수회는 일반학교에서의 장애학생 통합교육 강화 및 교육권 보장 확대에 대한 관리자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하고 특수교육 관련 베스트셀러 작가인 관내 교사, 발달장애가 있는 초등학생 명창, 청각장애가 있는 그림 작가 등을 초청해 통합교육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자리에서 발달장애를 갖고 있는 초등학생의 판소리 ‘흥부가’ 한대목과 중·고등학교 발달장애 학생들로 구성된 ‘파랑새 합창단’의 감동적인 합창으로 참가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 지난해 인터넷 서점 베스트셀러로 이름을 떨친 ‘우리의 성장속도는 시속 10Km’의 저자 조경희 특수교사의 장애인식 개선 특강과 카카오톡 이모티콘 토끼 ‘베니’의 작가인 구경선 씨의 ‘내가 걸어온 길, 우리가 함께 가야할 길’을 주제로 한 강의가 이어졌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장은 “장애가 있는 학생들을 변화시키는데 학교와 교사의 역할이 얼마나 큰지 다시 깨닫게 되었다”고 말했다.

현재 광주시교육청 관내에는 유치원 15개원, 초등학교 126개교, 중학교 51개교, 고등학교 24개교 등 총 216개교에 특수교육대상 아동들을 위한 특수학급이 운영중이며, 1800여 명의 특수교육대상 아동이 일반학교에서 통합교육을 받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허지현 기자 mimi828@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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