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서울, '초등돌봄 정책' 관련 시민 의견 수렴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시는 '민주주의 서울-서울시가 묻습니다'에서 "걱정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서울, 어떻게 만들까요?" 라는 주제로 온라인 공론장을 개설한다고 15일 밝혔다.

5월 14일까지 한 달 간 의견을 수렴하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안건에 대해 5000명 이상이 참여하면 박원순 서울시장이 답변한다.

이번 안건은 서울시가 지난 3월 공적 돌봄을 확대하고 촘촘한 초등돌봄 생태계 구축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시민들의 생각을 묻기 위해 만들어졌다. 시에 따르면 부모들은 아이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해 사교육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가정 내 방치되는 '방과후 나홀로아동'도 발생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초등학교 아동에 대한 공적 돌봄비율은 13.9%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 28.4%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

김규리 서울시 민주주의서울 추진반장은 "맞벌이 부부 육아, 마을 돌봄, 방과 후 아이돌봄 등 민주주의 서울에 아이돌봄과 관련된 시민의 아이디어가 많이 제안되고 있다"며 "민주주의 서울은 시민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창구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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