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강원 산불 피해지역에 긴급 발굴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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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문화재청은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 고성·속초·강릉·인제·동해 등에서 긴급 발굴비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11일 전했다. 긴급 발굴비는 산불로 드러난 매장문화재를 조사하는 데 사용한다. 지방자치단체이 신청하면 소정 절차를 거쳐 지급한다. 문화재청은 문화재 보수정비 사업 예산의 내용 변경을 허용해 문화재 방재 사업에 활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당 지자체가 문화재 재난 안전관리 사업이나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건립지원 및 활성화 사업을 신청하면 필요성을 고려해 내년도 예산에서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