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G 확산 LTE보다 빠르다'.. 5만 가입자 확보

오성목 KT 사장(네트워크부문장)이 26일 서울 광화문광장 KT 5G체험관에서 열린 '5G 네트워크 기술설명회'에서 전략 및 핵심 기술을 발표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KT 5G 가입자가 5만명을 넘어섰다. KT는 11일 오후 4시50분 갤럭시S10 5G 가입자가 5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LTE 초기 5만 가입자 확보에 약 3주가 걸린 것에 비하면 확산 속도가 4배 가량 빠르다.

KT는 빠른 5G 가입 속도의 비결로 5일부터 홈페이지에서 공개한 5G 커버리지맵,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 단말구매 프로그램 등을 꼽았다.

KT는 갤럭시 S10 5G 구매 건수가 일일 스마트폰 판매량의 50%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휴대폰 가입자 두 명 중 한 명이 5G 단말을 선택하고 있는 셈이다.

KT가 전국 대리점과 KT 플라자에서 5G 가입고객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가입자들은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 '슈퍼플랜'(34%), '슈퍼체인지' 등 단말 구매부담 완화 프로그램(32%)에 높은 점수를 줬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사장)은 "KT는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한 대한민국 1등 5G 사업자로서 최고의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5G 네트워크 품질을 조기에 안정화해 고객들이 고품질의 5G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지난 2일부터 5G 네트워크 품질 전사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기술전문지원인력 60명, 고객센터 30명, 개통·유통 지원인력 30명 등 120명의 인력을 투입해 5G 품질 조기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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