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교류봉사단, 조지메이슨대 학생들과 규방다례 체험 행사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국제교류봉사단 학생들이 송도 글로벌캠퍼스에 있는 조지메이슨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전통 규방다례와 한복 입는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8일 봉사단에 따르면 최근 조지메이슨대 이향 교수가 진행하는 문화수업의 일환으로 지역의 청소년들과 조지메이슨대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다례 시연과 한복 입는 법을 배우는 문화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조지메이슨대 학생들은 한국 전통문화 체험에 낯설어하면서도 한국 학생들들의 도움을 받아가며 한복을 입어 보고 규방다례를 시연하면서 즐거워하는 분위기였다.

앞서 지난 1월 인천국제교류봉사단과 조지메이슨대는 국제 민간·청소년 문화교류활동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김희경 봉사단장은 "예절 규범을 중시하는 한복과 규방다례의 의미를 전달하는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진행하는 모습을 보니 한층 성장한 것 같아 대견스럽다"며 "봉사단은 누군가를 돕는 것이 아닌 함께 동행하는 것을 추구하며, 마을 안에서 서로 배우며 좋은 가치를 나누는 일에 밑거름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교류봉사단은 소규모 가족봉사단으로 출발해 국내 체류중인 외국인 교환학생들에게 인천의 역사와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민간 외교 봉사활동을 확대해가고 있다.

봉사단은 때로는 자신들의 가정을 개방해 조지메이슨대, 인하대, 뉴욕주립대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 전통음식을 만들거나 '도호부에서 놀아보세'라는 전통놀이 프로그램을 기획, 진행하고 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