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뉴딜 첫 마을관리협동조합 '인천 만부마을'

국토부, 시범지역 중 첫 설립 인가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인천 만부마을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첫 마을관리협동조합이 됐다.

국토교통부는 인천 남동구 만부마을 마을관리협동조합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첫 번째 마을관리협동조합으로 인가했다고 1일 밝혔다.

마을관리협동조합은 도시재생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속적인 마을관리를 위해 주민을 조합원으로 하는 사회적협동조합이다. 문재인 정부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인 도시재생사업은 저층 주거지의 낡은 주택을 정비하고 공용주차장 등 생활 기반시설(인프라)을 공급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다.

국토부는 올해 전국적으로 200여곳 이상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중이다. 국토부는 도시재생사업의 효과가 지속성을 가질 수 있도록 유지·관리시스템을 갖추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7월 마을관리협동조합 육성·지원 방안을 마련해 4곳의 시범지역을 대상으로 교육 및 컨설팅을 지원해 왔다. 이 중 인천 만부마을이 처음으로 마을관리협동조합이 된 것이다.

▲자료: 국토교통부

해당 지역은 2017년 ‘우리동네 살리기’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돼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반시설 개선과 공동이용시설 조성 및 공공임대주택 공급 등을 추진 중이다.

김이탁 국토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마을관리협동조합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과를 담보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이자 지역사회를 도시재생사업의 주인으로 만들어주는 열쇠”라며 “주민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도시재생사업과 마을관리협동조합에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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